건강

'똥배' 때문에 무릎 관절염 증상 악화?


노년기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 무릎관절염,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감량하거나 똥배를 줄이면 무릎관절염 발생 확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비만인 사람을 추적한 결과 2년 뒤 정상 체중으로 체중을 감량했을 때 무릎관절염 발병률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후부터 뱃살이 살찌는 똥배나 체중이 늘어날 경우 무릎관절염의 발생 가능성이 4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릎은 몸의 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갈 경우 연골 손상이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양쪽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6배 증가한다고 말한다.

 

무릎관절염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계란 같은 단백질 중심의 식사와 함께 관절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